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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끄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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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g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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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내용
제목신경끄기의 기술
저자마크 맨슨
주제자기계발
언어한국어


1.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그런데 이상하게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고와 최상을 부르짖다 보면, 우리는 반대되는 것들만 떠올리게 된다. 나와 어긋나는 것, 내게 없는 것, 내가 이루지 못한 것. 이런 일들만 머릿속으로 무한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만만 한 사람은 자신감을 증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진짜 부자들은 굳이 돈을 자랑할 필요를 못 느낀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크게 신경 안쓴다. 반면 늘 무언가를 꿈꾸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한 가지 현실을 끊임없이 신경 쓴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현실 말이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긍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부정적인 것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건 긍정적인 것이다. 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을 역효과 법칙 이라고 불렀다. 이 법칙에 따르면,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행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 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역효과 법칙을 '역효과' 법칙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경끄기가 역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긍정 추구가 부정적인 것이라면, 부정 추구는 긍정을 낳는다. 가령, 체육관에서 고통을 추구하면, 그 결과로 건강과 활력을 얻는다. 사업에 실패하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를 알게 된다. 역설적이지만 불안을 기꺼이 받아들이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 다. 힘들더라도 바른말을 하면, 상대의 신뢰와 존중을 얻는다. 공포와 불안을 겪고 나면, 용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부정을 피하거나 막거나 억누르거나 입막음하려는 시도는 역풍을 불러올 뿐이다. 고통 회피는 일종의 고통이다. 투쟁 회피도 일종의 투쟁이다. 실패 부정도 일종의 실패다. 수치 은폐도 일종의 수치다.

고통을 피하려 하면, 고통에 지나치게 신경이 쏠리는 법이다. 반면에 고통에 신경을 끌 수 있다면, 어떤 것도 당신 앞을 가로막지 못한다.

당신도 분명히 그런 사람을 알 것이다. 어쩌다 한번 신경을 안 썼는데 그만 엄청난 성공을 이룬 사람 말이다.

우리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일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몸부림을 치며 살아간다. 이를테면, 주유소 종업원이 건방지게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준 것에 지나치게 신경 쓴다. 즐겨보던 TV 프로그램 이 없어지는 것에 무지하게 신경 쓴다. 또 즐거웠던 지난 주말을 직장동료에게 떠벌리고 싶어 안달한다. 그러는 사이 삶에선, 신용카드가 한도에 도달하고, 반려견이 언짢아하고, 자식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이 일어난다. 그런 데도 우리는 거스름돈과 TV 프로그램에 열을 올린다. 자, 생각해보자. 당신은 언젠가 죽는다. 좀 뻔한 얘기지만 혹시 나 당신이 깜빡했을까 봐 하는 말이다. 당신과 당신이 아는 모든 이가 곧 죽는다. 그리고 오늘과 그날 사이의 짧은 기간 동안, 당신이 쓸 수 있는 신경은 얼마 안 된다. 사실, 아주 적을 거다. 그러니 생각 없이 사사건건 신경 쓰며 돌아다니다가는 결국 험한 꼴을 당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신경 쓰다 보면, 나는 늘 평온하고 행복할 자격을 끊임없이 부여받고 있으며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건 병이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을 산 채로 잡아먹을 것이다. 당신은 모든 역경을 불평등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모든 도전을 실패로, 모든 불편을 개인적 모욕으로, 모든 의견 충돌을 배신으로 받아들 일 것이다. 자신만의 좁다란 해골 지옥에 갇혀, 특권과 허세에 불 타오르고, 지옥의 무한궤도에서 뱅뱅 돌며, 끊임없이 나아가지만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실 무심한 사람은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이 쓰여서 무심한 척하는 것뿐이다. 이들은 자기 머리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여서 머리를 안 감거나 안 빗는다.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쓰여서 냉소와 독설 뒤로 숨는다.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을 세상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문제를 가진 특별하고 유별난 유리 같은 존재로 상상한다. 무심한 사람은 세상을 겁내고 자신의 선택이 초래할 결과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절대 의미 있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무감각한 잿빛 수렁에 숨어 자아도취와 자기연민에 빠진 채, 시간 과 에너지를 앗아가는 삶이라는 불쾌한 것을 끊임없이 외면한다.

피할 수 없는 실패에 맞서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의지. 역경, 실패, 수치, 또는 몇 번의 '폭망'에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 어떤 일이든 그저 웃어넘기고 자신이 믿는 바를 행하는 사람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사람들. 이들은 이것이 자신 보다 중요하고, 자신의 느낌과 자존심과 자아보다 중요하다는 걸 안다.

삶에는 또 다른 진리가 숨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웃음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 말이다. 그럴 수가 없다. 왜냐면 우리에게 고난이 부족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럴 일은 없다. 옛말에 "네가 어디로 가든, 그곳에 네가 있다"라고 했다. 고난과 실패도 그렇다. 당신이 어디로 가든, 그곳에 200kg짜리 '똥 덩어리'가 당신을 기다 리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중요한 건 똥 덩어리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다. 당신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똥 덩어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어떤 예술가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 내 생각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 그들에게는 그보다 중요한 걱정거리가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부작용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길일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않는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쏠릴 테니까 말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신경 쓰다 보면, 나는 늘 평온하고 행복할 자격을 끊임없이 부여받고 있으며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건 병이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을 산 채로 잡아먹을 것이다. 당신은 모든 역경을 불평등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모든 도전을 실패로, 모든 불편을 개인적 모욕으로, 모든 의견 충돌을 배신으로 받아들 일 것이다. 자신만의 좁다란 해골 지옥에 갇혀, 특권과 허세에 불 타오르고, 지옥의 무한궤도에서 뱅뱅 돌며, 끊임없이 나아가지만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실 무심한 사람은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이 쓰여서 무심한 척하는 것뿐이다. 이들은 자기 머리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여서 머리를 안 감거나 안 빗는다.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쓰여서 냉소와 독설 뒤로 숨는다.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 을 세상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문제를 가진 특별하고 유별난 유리같은 존재로 상상한다. 무심한 사람은 세상을 겁내고 자신의 선택이 초래할 결과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절대 의미 있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무감각한 잿빛 수렁에 숨어 자아도취와 자기연민에 빠진 채, 시간과 에너지를 앗아가는 삶이라는 불쾌한 것을 끊임없이 외면한다.

피할 수 없는 실패에 맞서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의지. 역경, 실패, 수치, 또는 몇 번의 '폭망'에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 어떤 일이든 그저 웃어넘기고 자신이 믿는 바를 행하는 사람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사람들. 이들은 이것이 자신 보다 중요하고, 자신의 느낌과 자존심과 자아보다 중요하다는 걸 안다.

삶에는 또 다른 진리가 숨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웃음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 말이다. 그럴 수가 없다. 왜냐면 우리에게 고난이 부족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럴 일은 없다. 옛말에 "네가 어디로 가든, 그곳에 네가 있다"라고 했다. 고난과 실패도 그렇다. 당신이 어디로 가든, 그곳에 200kg짜리 '똥 덩어리'가 당신을 기다 리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중요한 건 똥 덩어리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다. 당신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똥 덩어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어떤 예술가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 내 생각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 그들에게는 그보다 중요한 걱정거리가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부작용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길일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않는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쏠릴 테니까 말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기꺼이 신경을 쓸 대상'을 좀 더 꼼꼼히 고르게 된다. 이게 바로 성숙이다. 가끔은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2.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멋진 몸매를 원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숨이 턱 까지 차오를 때 찾아오는 고통과 육체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않는 한, 식단을 세심하게 짜고 식사 때마다 양 조절을 하지 않는 한, 그런 몸매는 얻을 수 없다.

또 많은 이들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사무실과 배 한 척을 가득 채울 만큼의 어마어마한 돈을 원한다. 하지만 끝 없이 펼쳐진 '파티션 지옥'을 탈출하기 위해 주 60시간의 노동, 장 거리 통근, 역겨운 문서 작업, 수직적인 기업 문화를 기꺼이 감내 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감은 자신만의 투쟁을 선택해 감내함으로써 얻어야 한다.

반평생 넘게 품어왔던 꿈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 시간 몸부림친 뒤에야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낼 수 있었다. 나는 사실 음악가가 되길 원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난 결과를 사랑했다. 사람들이 환호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 를 휘저으며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내 모습을 말이다.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당신이라는 존재를 규정한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당신은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 고통 없이 살 수는 없다. 꽃길만 걸을 수도 없다. 쾌락에 관한 질문에 답하기는 쉬우며, 아마 모두 가 비슷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더 흥미로운 질문은 바로 고통에 관한 것이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 이는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질문이며, 당신을 실제로 나아가게 해 주고 사고방식과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질문이다.

3.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특별함'이 성공 기준인 사회에서는 중간보다는 차라리 밑바닥에 있는 게 낫다. 밑바닥에 있으면 적어도 특별 취급은 받으니까.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 전략을 택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가장 억 압받고, 가장 핍박받는 사람이 바로 나라고 모든 이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평범함을 받아들이기를 두려워한다.

"이 넓은 세상을 고려하면, 내 행동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 혹은 "내 인생 대부분이 지루하고 평범하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와 같은 자세 말이다.

자신이 평범한 존재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어떤 평가나 거창한 기대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혀 예외적이지 않은 지극히 평균적인 삶을 살아간다. 한 분야에서 특출하다 해도, 다른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평균이거나 평균을 밑돌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한 분야에서 대단한 사람이 되려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거기에 쏟아부어야 한다. 그런데 인간에게 허용된 시간과 에너지에는 한 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한 사람이 모든 분야는커녕 여러 분야 에서 특출하기조차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못나고 가치 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실은 허세꾼이라는 건 잘 모른다. 세상만사를 다 끌어들여 자신을 피 해자로 몰아가는 사고방식도 엄청나게 이기적인 태도다. 내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믿음과 마찬가지로, '내겐 해결할 수 없는 문 제가 있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에너지와 망상에 가까운 자의식이 필요하다.

사실 '나 혼자만의 문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경험 하는 문제를 수많은 사람이 과거에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고, 미래에도 겪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 또한 그럴 것이다. 당신에게 생긴 문제나 당신이 느끼는 고통을 과소평가하는 게 아니다. 피해자 시늉도 때를 봐가며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

충고하건대, 자신이 특별하다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려라. 삶의 기준을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다시 정하라. 자신을 유망주나 재야의 천재로 보지 말라. 비참한 피해자나 형편없는 실패자로도 여기지 말라. 그보다 훨씬 평범한 정체성인 학생, 배우자, 친구, 창작자와 같은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자기의 정체성을 좁고 희귀한 것으로 규정할수록, 더 많은 삶의 요소들이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되도록 단순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규정하라.

4.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5가지 가치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6.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7.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 마

8.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9. 결국 우린 다 죽어

References